서울시의회 심미경 시의원,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심미경 시의원,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 성료
  • 이승찬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12.19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 의원, “학생들 마음의 소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소년 마음건강을 디자인하다!Ⅱ’를 주제로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가 성료됐다. 사진 =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을 디자인하다!Ⅱ’를 주제로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가 성료됐다. 사진 = 서울시의회

[경인매일=이승찬 기자]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미경 의원)는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을 디자인하다!Ⅱ’를 주제로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ㆍ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 위원,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 관계 공무원, 현장 전문가 그리고 학생 패널 및 방청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 위원장은“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학생 마음건강 정책의 성공 열쇠는 학생들 마음속에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만큼, 귀중한 발언을 기대한다”며 패널 및 방청객으로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 관련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 전문가, 청소년 패널 그리고 방청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를 맡은 김복재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 및 위기 청소년 현황, △마음건강 관련 상담센터 및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신속 상담 방안 및 마음건강 치료 방법의 다각화에 대한 추가 계획을 밝혔다.

이어 유혜진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청소년기 특징,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역할,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현황,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심층심리상담 사례 등을 설명하고, 상담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토크쇼에서는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아 각 패널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송혜교 홈스쿨링 생활백서 대표는 본인이 학교 밖 청소년이였던 경험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전했고,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마음건강 관련 필요한 정책을 제언했다. 특히 특성화고 및 운동부 출신의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병행하는 가운데 어려운 점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화배우 손병호가 깜짝 등장했다. 손병호 배우는 국민게임이 된 ‘손병호 게임’을 직접 진행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 나가며 방청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심미경 의원은 “참석한 모든 분들이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보여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앞으로 이 에너지를 동력삼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들어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이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미경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정신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신건강 위기 학생 지원 사업’, 정신건강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19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22일 제6차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는 구미경 위원(국민의힘, 성동2), 김규남 위원(국민의힘, 송파1) 박강산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심미경 위원(국민의힘, 동대문2), 윤기섭 위원(국민의힘, 노원5), 이민옥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동3), 이새날 위원(국민의힘, 강남1), 이효원 위원(국민의힘, 비례), 임종국 위원(더불어민주당, 종로2), 정지웅 위원(국민의힘, 서대문1), 최호정 위원(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초4), 허 훈 위원(국민의힘, 양천2), 황유정 위원(국민의힘, 비례)으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