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작 인식형 혼합현실(MR) 콘텐츠로 치매 예방
성남시, 동작 인식형 혼합현실(MR) 콘텐츠로 치매 예방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2.14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새롭게 선보인 ‘KT 리얼큐브’ 인기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성남=최승곤기자] 성남시가 동작을 인식하는 혼합현실(MR) 서비스를 활용한 치매예방 콘텐츠를 도입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가 작년 12월부터 동작인식형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서비스인 ‘KT리얼큐브’를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KT리얼큐브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 (AR) 장비 없이도 현실 공간에서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화면에 나타나는 운동 및 인지 과제들을 체험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인지발달과 체력증진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게임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부가적인 장비 착용이 불편한 고령층도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어르신은 물론 아동과 성인들의 인지·정서 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운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6년부터 전국 보건소 최초로 ‘뇌건강 체험 박물관’을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뇌건강 체험 박물관에서는 뇌가 우리 몸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아보는 체험 공간, 뇌의 진화 과정, 신경계에 관한 정보 제공, 뇌 모형 입체 퍼즐 조립 체험, 뇌·신경계 3D체험관 (인체 내부 구조를 가상으로 해부) 등 뇌 건강 관리와 치매 예방 등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뇌건강 체험 박물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12시, 오후 1시~5시 30분까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