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임정규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최근 평택시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 인명대피 유도 및 초기진압에 기여한 네팔인 여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25일 오전 외출 후 귀가 중 본인이 거주하는 다가구주택 건물 2층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해 각 세대에서 대피한 주민들과 대기 중 현장에 진입하려는 소방대원에게 공동현관문을 개방해 신속하고 원활한 진압활동 및 재산피해 경감, 인명구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창장 수여 대상자는 화재가 발생한 다가구주택 3층 거주자로 네팔 국적의 외국인 여성이다.
강봉주 서장은 “외국인 시민의 발 빠른 협조가 없었다면 자칫 다수의 인명피해, 재산피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화재 앞에서 침착하게 대응해준 시민의 용기에 평택소방서 및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