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3월부터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 사업’ 실시
인천 미추홀구, 3월부터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 사업’ 실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2.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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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추홀구)

[인천=김정호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3월부터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으로 발생하는 폭우, 강풍, 태풍에 취약한 대형 노령 가로수 2,210주에 대해 ‘2024년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느티나무, 벚나무 위주로 위험성을 진단할 예정이며 1차 기초현황조사와 2차 정밀진단을 통해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 수목을 판별한다.

그 결과에 따라 사전에 위험 수목 조치 및 관리를 통해 재해 예방,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유지, 공공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지난 수십 년간 구민들에게 녹음제공, 미기후 조절, 환경오염 저감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했으나 대형 노령 수목들의 쓰러짐 위험이 우려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관내 버즘나무와 목백합을 위주로 진단한 결과, 약 1,800주 중 1차에서 e등급 12주, 2차에서 d~e등급 133주가 나와 총 145주에 대해서 현재 후속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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