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매탄 신도시 건설·영통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공약 발표
박광온, “매탄 신도시 건설·영통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공약 발표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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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정)

[수원=최승곤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정)은 총선 1호 공약으로 매탄 신도시 건설과 영통지구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미래형 설계와 적용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개발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고, 매탄과 영통을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은 매탄 주공 4·5단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0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박 의원은 매탄동을 ‘경기도 첫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공약으로 △국회의원‧시장‧기초,광역의원‧주민 평가단이 참여하는 수원특례시장 산하 ‘매탄 신도시 추진단’ 설치, △매탄주공 4·5단지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재건축 추진, △향후 매탄 재건축 시 층간 소음 차단, 아토피 예방을 위한 친환경 자재 사용, AI 모빌리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단지 구축, △친환경 에너지설계를 통한 관리비와 난방비 50% 이상 인하, △의료·육아·교육·교통·문화 등 모든 생활 인프라를 집 근처에서 누리는 ‘올인빌(All in village)’ 복합문화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박광온 의원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통한 매탄 지하철 시대 개막”과 함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지하철 연계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과 확대, 청소년 문화공간·종합복지관 유치, 실내체육시설·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중학교 신설 등 매탄 신도시 비전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통지구 재건축 공약의 핵심은 선도지구 지정과 돌봄인프라 구축이다.

영통지구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에 따라 재건축 활성화 대상지로 사실상 확정된 만큼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영통을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광역기반시설, 공공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영통지구 재건축은 친환경 스마트단지와 돌봄인프라 구축으로 고품격‧고품질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매탄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에너지설계를 통해 관리비와 난방비를 50% 이상 인하하는 등 모든 재건축을 친환경 AI기반으로 건축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보육과 육아, 교육에 특화하고 노인 홈케어까지 가능한 종합적인 돌봄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스카이커뮤니티를 배치해 영통지구의 특성을 살리겠다고 발표했다.

박광온 의원은 “매탄·영통지구는 1980년~1990년대에 지어져 수원특례시 안에서도 도시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민의 안전과 불편이 큰 지역”이라고 지적하며, “단순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외형만 바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완전히 새로운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연장, 인동선 조기 착공 등을 포함한 종합 교통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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