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지자체로 확산...ESG 최고 전문가과정 3월 7일 개강
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지자체로 확산...ESG 최고 전문가과정 3월 7일 개강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4.02.2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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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은행 대출금리 중 연리 2.0~3.0% 보전
은행, ESG 선언, 계획서, 등급획득, 우수평가
바론교육⸱신한은행, ESG 우수 중소기업 혜택
정순옥 대표 “중소기업 ESG 조례 제정나서야”
‘제5기 ESG 최고 전문가 과정’ 3월 7일 개강
바론교육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 ㈜지엠이지, 한국스마트워터그린드학회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그린에너지⸱환경사업전(Green Ener TEC)’에서 세미나 주제 기획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제공=바론교육

[인천=임영화기자]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이 금융권을 넘어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ESG 전문가과정’을 문의하는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올해 1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대상에 ESG 경영 우수기업을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ESG 경영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대출금리 중 지방자치단체인 구청이 연리 2.0~3.0%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대출한도 업체당 3억 원 이내로 지원되는 대출금리 지원 정책에 기존 지원대상에서 ESG 경영 우수기업을 포함시킨 것이다.

이에 앞서, 금융기관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업 및 ESG 선언과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통해 상생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 부분 지원으로 ESG 경영선언문 제출, ESG 특정 활동이 담겨있는 계획서 제출,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일정 등급 획득하는 등 ESG 우수 평가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대출을 제공하고, ESG 우수기업의 사업⸱채권에도 중점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비금융 지원 부분에서도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서비스 지원에서부터 ESG 경영컨설팅(환경, 에너지, 노무, 인사 등), ESG 경영 홍보 및 정보 제공(ESG 경영 가이드북, 교육), 일자리 및 온실가스 감축, 탄소배출권 발굴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ESG 교육 전문기관 바론교육은 지난해 10월 신한은행과 함께 인천지역 ESG 우수 중소기업에게 이자와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ESG 경영 우수 중기에 대한 금융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순옥 바론교육 대표이사는 “ESG 중소기업 대상 대출이자 보전, 금리 우대, 추가대출한도 지원 등의 혜택 제공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는 금융 정책”이라면서 “특히 열악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 도모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인천시 서구의 이번 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 관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집행부의 계획을 넘어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기 ESG 최고 전문가과정(ESG Best Expert Course)’은 오는 3월 7일부터 총 12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천일보 대회의실(4층)에서 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문의는 바론교육 홈페이지 또는 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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