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안전구역은 유지...개발과는 무관
[하남=정영석기자] 정부가 국민권익 증진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39㎢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군사시설) 해제 발표와 관련 하남시 위례신도시 내 감이⋅학암동 군사시설 3.64㎢도 해제대상에 포함됐다.
하남시 군사시설이 감이⋅학암동 3.64㎢와 초이동 1.54㎢ 등 총 5.18㎢를 감안할 때 이번 해제 발표는 초이동을 제외한 감이⋅학암동 전체가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해제되는 감이⋅학암동 3.64㎢는 군사시설만 해제될 뿐 비행안전구역(고도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종전의 감이⋅학암동 군사시설이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개발 자체가 가능한 지역이 아닌 만큼 건축행위제한 뿐 아니라 비행안전구역 제한도 받아오지 않았다.”며 “때문에 군사시설이 해제된다 해도 이 일대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 비행안전구역(고도제한)의 경우 위례신도시는 평균 90∼180m, 초이동은 70m를 제한받고 있으며 우선해제지역은 지구단위계획상 높이제한16m를 적용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