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업무담당자·지역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참석
21일 인천시 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사교육 없는 학교'31교 업무담당자 및 지역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2010년 사교육 없는 학교 신규 운영교와 2009년 지정 계속 운영교가 모여 사교육 없는 학교 추진 현황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치중했던 그간의 운영 방식을 탈피하여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한 주제탐구(프로젝트)학습, 협동학습, 토론학습 활성화, 각종 학생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김인영 담당 장학관은 정부가 의욕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특성과 지역적 여건 분석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31교가 협력하여 인천의 사교육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 참가한 윤순희(신송중) 교사는 "사교육을 경감하는 것에만 집중 하다 보니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등한시 한 면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정규교육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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