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추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추진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3.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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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중구)

[인천=김정호기자]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의 도시경관 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에서 2019년부터 간판 정비사업을 시작해 108개의 낡은 무연고 간판을 철거하며, 건물관리인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은 물가상승·경기침체 등에 따른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장기 방치된 노후 간판이나 사업장 영업에 방해되거나 관련이 없는 이전 간판 등이다.

구는 오는 5월 31일까지 건물 소유주나 관리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후, 현장 확인을 거쳐 철거 등 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해당 기간 내 중구 제2청사 도시공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주민 신고 또는 자체 조사 등의 노력으로 정비가 필요한 노후 간판을 발굴해 조치할 예정이다. 고장 난 전광류 간판, 장기 무단 방치로 낡고 훼손돼 풍수해 등에 따른 안전사고(추락·감전 등) 위험이 있는 도로변·이면도로 내 무연고 간판이 해당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 간판 정비를 지속 추진해 위험 간판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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