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내릴 수 있게 농산물 중심 특단 조치"
윤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내릴 수 있게 농산물 중심 특단 조치"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3.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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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상승폭이 큰 농산물 등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납품 단가 보조와 할인 판매 지원 확대, 대체 과일 수입 확대 등으로 사과를 포함한 주요 과일의 가격을 평년 수준으로 내려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냉해 등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면서 이외 딸기 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게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 1500억 투입과 과도한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시장 담합 등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메세지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 같은 교란 행위와 불공장 행위로 폭리를 취할 시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는 만큼 민간에서도 원재료 비용 부분을 가격에 반영해 물가 안정에 함께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달 과실 물가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1%보다 37.5%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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