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노동청, 건설업 임금체불 집중 기획감독 실시
중부고용노동청, 건설업 임금체불 집중 기획감독 실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3.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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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급 미납 및 신고사건 다수 접수 건설현장 대상
- 서면 근로계약, 임금 정기지급(임금 유보), 금품청산 위주 집중 감독
- 근로감독 뿐 아니라 산업안전 분야와 연계해 체불예방 집중 전개

[인천=김정호기자]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 이하 중부청)은 지난 6일 부터 3월 12일 까지 인천지역 관내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급 미납 및 신고사건 다수접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 3. 20.부터 건설업 임금체불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근로감독은 금리인상의 여파, 건설경기 침체, 사업주의 인식 결여 등 경제 내외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설업 신고사건 접수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근로감독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 분야도 연계해 건설현장 체불예방 및 청산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민길수 청장은 “건설업 임금체불은 중층적 하도급 구조에서 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하도급 대금 지급시 노무비 구분지급 등 원청의 체불근절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상습·고의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처리하는 등 엄정대응하여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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