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생 대상 난독증 조기 진단·치료 지원
안양시, 초등생 대상 난독증 조기 진단·치료 지원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4.03.2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시가 초등학생을 위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에 난독증 검사와 훈련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안양시]

[안양=김두호기자]안양시가 초등학생을 위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에 난독증 검사와 훈련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희망 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선별검사, 심화검사, 훈련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난독증 학생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검사 및 읽기훈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작년에는 9개 초등학교 학생 422명이 선별검사를 받았고, 이 중 30명이 유창성·청지각 자극 훈련 등을 받았다.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언어능력과 청취력 향상을 보고했다.

최대호 시장은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난독증은 읽기장애로, 조기 진단과 체계적 교육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학생 개개인의 증상에 맞춘 전문적 프로그램이 필요한 영역이다. 안양시의 선제적 노력이 난독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김두호 기자
김두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korea2525@k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