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고양시 공직자 대상 북한 실상 특강
김영호 통일부 장관, 고양시 공직자 대상 북한 실상 특강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4.03.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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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2일 고양특례시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진=고양시)

[고양=이기홍기자]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2일 고양특례시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장관은 최근 발간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탈북민 6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탈북민의 시선에서 본 북한의 배급제 붕괴, 기업소 운영, 간부 수탈, 빈부격차 등의 실태를 소개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3대 세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사경제 의존도가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민들이 북한 주민의 경제·사회적 실상과 변화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토대로 통일·대북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강연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좋은 강연을 해주신 김 장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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