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박경천기자]강화군은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풍물시장과 강화터미널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범 군민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이 주요 증상이다. 내성이 없는 결핵은 2주 이상 약을 복용하면 전염성이 없어지고, 6개월간 꾸준히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된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사 받기 ▲65세 이상 연 1회 결핵검진 ▲결핵 예방수칙 ▲올바른 손씻기 등을 집중 홍보한다. 이를 통해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신속히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며 "군민 인식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정기적 검진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이 결핵 퇴치의 핵심이다. 강화군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결핵 예방 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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