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광주의 사위’ 한동훈이 왔어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광주의 사위’ 한동훈이 왔어요”
  • 정영석 기자 aysjung77@hanmail.net
  • 승인 2024.03.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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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비대위원장, 함경우·황명주 지원유세 나서··· 궂은 날씨에도 인파 몰려

[광주=정영석기자]총선을 19일 앞둔 지난22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격전지 광주를 방문해 함경우(갑선거구), 황명주(을선거구) 후보 지원유세를 가졌다. 

이날 오후 광주 경안동에 도착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둘러싸고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성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은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고, 한 위원장에게 악수와 사진을 요청하는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단에 선 한 위원장은 “비 오는 날 이렇게까지 기다리신 이유는 이번 선거가 정말 중요한 선거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시기에 모이신 게 아니냐”며 “우리는 비가 오든 폭풍이 치든 전국을 누빌 것이고 함경우, 황명주 후보가 광주에서 승리해 민생을 책임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황명주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이 광주를 바꾸러 오셨다”며“여러분의 종으로서 지금의 절실함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함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 장인어른이 광주분이시다”며 “광주의 사위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법과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나라를 지키고, 사회를 지키고, 동료시민을 지키는 선거다”며“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나라를 지키는 선거를 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광주 출신 진형구 전 고검사장의 딸 진은정 변호사 남편으로, 진 고검장이 졸업한 광주초교 동문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한 위원장을 일컬어 ‘광주의 사위’라고 불려지고 있는 것. 진형구 전 고검장은 법조계를 떠나 고향인 광주에서 잠시 정치인의 삶을 살았다. 2000년대 초 박종진 광주군수 재임당시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을 맡아 남한산성에 해공동상을 세운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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