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거둬
인천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거둬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4.03.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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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판로 개척에 성과를 거뒀다. /인천 남동구

[인천=임영화]인천 남동구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판로 개척에 성과를 거뒀다.

남동구 우수기업 15개사와 현지 바이어 4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024 남동구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기업들은 제품 샘플 소개, 기술력 홍보 등으로 상담 기회를 적극 활용했고,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방문 기간 총 103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6건의 MOU도 체결됐다. 전체 상담 규모는 1,186만 달러, 이 중 향후 거래 유력 금액은 262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현지가 금식 기간임에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고, 공장 초청 제안 등 즉각적인 반응도 나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기업들을 격려하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남동구 기업과 남동산단을 소개하며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지난해에도 태국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87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아세안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당시에도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박 구청장은 "당장의 성과보다 바이어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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