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동안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위한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권미영) 주관 ‘2011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및 축하한마당’(이하 ‘자원봉사대축제’)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윤식 시흥시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지는 우정과 연대, 그리고 배려가 깃든 따뜻함이 가득한 시간으로 꾸며져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로 14번째로 맞는 자원봉사대축제는 시흥고등학교 가족봉사단을 비롯한 14개 자원봉사단체가 활동복을 착용하고 단체의 활동 내용을 표현한 멋진 퍼포먼스를 보인 ‘자원봉사패션쇼 자원봉사자, 바람나다’로 시작이 되었다.
자원봉사자들로 꾸며진 자원봉사패션쇼는 자발적 동기가 가지는 역동성과 진정성, 더 나아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무대가 되었다.
2부 시상식에서는 ‘제14회 시흥시 자원봉사릴레이대행진’의 봉사대상, 공헌상, 나눔상, 연대협력상, 지속상, 참신상, 특별상 등의 단체시상과 지난 1년간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개인시상으로 진행되었다.
2011년 우수자원봉사자 인증배지와 공영주차장 할인이용 혜택이 주어지는 자원봉사VIP 카드는 1,000시간 이상 11명, 500시간 이상 56명, 200시간 이상 299명으로 총 366명에게 증정되었다. 자원봉사센터는 해마다 과년 11월 1일부터 당해 연도 10월 31일까지의 활동실적으로 연간 우수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에 이어진 3부는 봉사활동실적 17,218시간으로 기록된 이상기 봉사자(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장)에 대한 자원봉사자 명예의전당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 및 자원봉사자들은 이상기 전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선망의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였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시흥 박길웅·하경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