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사칭 물품판매 사기 일가족 검거
장애인단체 사칭 물품판매 사기 일가족 검거
  • 권태경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1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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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1일 장애인 단체를 사칭해 지방자치단체에 행정비품을 비싸게 팔아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모(60ㆍ여)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장애인단체 명의를 빌려준 혐의(사기방조)로 장애인단체 대표 이모(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지자체 부서 1천여 곳에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복지에 쓰인다"며 행정비품 등을 시가보다 5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6억9천여만원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의정부시내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아들, 며느리, 올케 등을 고용해 사무실 운영, 통장 관리, 전화 담당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 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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