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식정보사업소(소장 손경식) 관산도서관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문화시설내 한옥공간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 전통 한옥공간으로 조성된 한옥 특유의 단아한 멋과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대청과 누마루, 솟을대문까지, 일상생활에서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하고 열린 공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온지 어느덧 2주년이 됐다.
그동안 관산도서관은 어린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전통문화학교’, ‘한옥체험 도서관견학’, ‘전래동화와 함께 하는 마당놀이’, ‘한옥탐험대’ 등의 문화행사를 통하여 한옥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2주년 개관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오후 7시 우리 전통악기의 활성화와 국악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뮤지꼬레(MusiCore)를 초청하여 퓨전 창작국악 ‘화이트 아리랑 ’ 공연을 개최한다.
지루하고 촌스러운 국악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테크닉과 다양한 예술형태와의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국악의 매력과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17일 오후 4시부터 한옥어린이자료실에서 유아, 어린이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다식 맛 보고! 전통책 멋 내고!’ 행사가 운영 된다.
콩가루와 꿀을 섞은 다식반죽으로 전통문양 찍어볼 수 있는 ‘전통과자 다식 만들기’와 전통제본 책에 여러 가지 전통문양을 붙여보는 ‘전통문양 책 만들기’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한옥어린이자료실과 문헌자료실에서 ‘용’과 ‘한옥’이란 주제로 ‘테마도서전시회’와 이용자들이 2주년 개관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어 게시하는 ‘한옥아, 생일 축하해’가 진행된다.
우현종 관산도서관장은 “시민 가까이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옥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보급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매년 한옥어린이자료실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481-2751)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