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은 협의에서 기존 진출 영업시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신설 영업시설과 도일~공단간 도로를 개통한 후 서안산IC 주변의 교통혼잡이 악화됐을 경우 안산, 시흥시의 요구사항대로 기존 진출입로를 존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안산IC 신설 영업소와 도일~공단간 도로는 오는 27일 우선 개통하고 인천방향에서 서안산IC 진출 램프는 기존 영업소 일부 철거 및 램프 확.포장 공사 등으로 신설 영업소 개통 후 1개월 이후에나 정상 운영이 가능, 오는 11월 1일 완전 개통하기로 했다.
서안산IC는 당초 지난 7월 14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안산시와 시흥시 주민들의 반발로 개통이 지연돼 왔다.
도는 서안산IC가 개통되면 영업시설 및 램프용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던 대기차량의 길이가 1.4km에서 0.5km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결로 통행속도도 8.5km/h에서 39.9km/h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서 반월.시화공단으로 운행하는 일일 4000~6000대의 차량들이 현재의 월곳IC 또는 안산IC로 우회하지 않고 도일~공단간 도로를 이용, 운행시간 및 유류비용이 대폭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안산IC 신설영업시설이 개통되면 기존에는 국도39호선에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군자로(선부사거리~도일삼거리)에서 서안산IC를 이용하게 된다"며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홍보를 실시한 후 신설 영업소 및 도일~공단간 도로를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 김균식 기자 k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