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27일 개통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27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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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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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진출 영업시설 그대로 유지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가 오는 27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 한국도로공사간 중재회의를 열어 이같은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고 1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협의에서 기존 진출 영업시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신설 영업시설과 도일~공단간 도로를 개통한 후 서안산IC 주변의 교통혼잡이 악화됐을 경우 안산, 시흥시의 요구사항대로 기존 진출입로를 존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안산IC 신설 영업소와 도일~공단간 도로는 오는 27일 우선 개통하고 인천방향에서 서안산IC 진출 램프는 기존 영업소 일부 철거 및 램프 확.포장 공사 등으로 신설 영업소 개통 후 1개월 이후에나 정상 운영이 가능, 오는 11월 1일 완전 개통하기로 했다.

서안산IC는 당초 지난 7월 14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안산시와 시흥시 주민들의 반발로 개통이 지연돼 왔다.

도는 서안산IC가 개통되면 영업시설 및 램프용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던 대기차량의 길이가 1.4km에서 0.5km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결로 통행속도도 8.5km/h에서 39.9km/h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서 반월.시화공단으로 운행하는 일일 4000~6000대의 차량들이 현재의 월곳IC 또는 안산IC로 우회하지 않고 도일~공단간 도로를 이용, 운행시간 및 유류비용이 대폭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안산IC 신설영업시설이 개통되면 기존에는 국도39호선에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군자로(선부사거리~도일삼거리)에서 서안산IC를 이용하게 된다"며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홍보를 실시한 후 신설 영업소 및 도일~공단간 도로를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 김균식 기자 k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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