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관광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0년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 연이은 사건을 통한 남북관계 경색의 힘든 주변여건과 지난해 북한의 임진각 조준사격 통지 및 전국적인 구제역을 비롯해 여름철 지속된 장맛비와 수해에 이르기까지 각종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1년 파주시 관광객은 내국인 798만명, 외국인 116만명을 합쳐 총 914만명으로, 전년대비 9.4%, 79만명 증가하였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103만명에 이어 2011년 116만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진각관광지는 구제역의 영향과 여름 내내 주말마다 내린 비 등의 여파로 내국인은 1만7천명 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나 외국인은 5만2천명이 증가하여 총 507만명으로 전년대비 0.7%, 3만4천명이 증가하였으며, 3땅굴은 전년 대비 17.6%, 9만명이 증가, 땅굴 개장 후 최초로 60만명을 돌파했고, 기타 관광지 또한 전년대비 23.6%, 66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팸투어 및 해외관광박람회 참여, 지역축제의 관광지 연계, 대학생 팸투어 운영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파주시의 관광객 유치 노력의 성과에 신세계첼시, 롯데와 같은 대형 프리미엄아울렛의 연이은 오픈, 헤이리 예술마을, 유일레저, 벽초지 수목원 등 드라마 촬영 명소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증가가 더해져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파주 DMZ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10대 생태관광모델로 선정돼 지난해말 중장기계획수립을 마친 상태이며 세계자연보전총회 생태관광 25선에도 선정돼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테마파크인 ‘페라리월드’와 유치협약을 체결하는 등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반열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파주 정명달기자
남북경색 속 외국인 116만명 등 관광도시 면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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