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지역에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은 가운데 파주와 연천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1일 오전 8시30분께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문대리 아쿠아랜드 진입로에서 노모(48)씨가 문산 방면으로 몰던 1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노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얼어 붙은 눈길에서 갑자기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노씨와 동승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의 한 도로에서 전곡 방면으로 달리던 이모(67)씨의 1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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