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 한마당’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한마당’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11.08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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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향림원 ‘숲에서 놀자’ 41회 1천여명 동참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은 2012년 산림청녹색사업단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인 “숲체험교육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41회, 10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숲에서 놀자~!”는 네 가지 테마인 신체놀이교육(지적장애인), 표현놀이교육(휠체어장애인), 감각놀이교육(중증복합장애인), 엄마사랑! 식물사랑!(장애아를 둔 가정) 으로 나누어 수혜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개발·적용하였다. 그 결과, 중증장애인의 숲 체험 참여 확대 시행으로 모든 장애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높일 수 있었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중증장애인을 직접 케어하는 생활재활교사는 “중증장애인이라 활동적인 프로그램에서 많이 배제되었는데, 활동 후 아이가 기분 좋아하는 행동을 보이고 문제행동은 줄어들어 숲이 주는 효과가 이렇게 크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라고 평가해주었다. 비장애인도 노력봉사에만 치중하다 “장애인과 눈을 맞추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주며, 자연물을 이용하여 활동하고 교감하는 과정도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몰랐다.”라며 새로운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인식시켜줄 수 있었다.
장애인과 함께해 준 광주시장애인부모회, 양실유치원 자모회, 아산병원, 현대해상, 안산평화원, 경기모바일고등학교, 광일중학교, 향기로운 집, 광주시 주간(단기) 보호시설, 현대해상, 동수원중학교, 특수전교육단, 송민주 가족 외 개인가족인 비장애인들 덕분에 장애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 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었지만, 내년 2013년 3월부터 다시 시행한다. 관심있는 재가 장애인과 타 시설 장애인, 장애인과 함께 활동을 원하는 고등학생 이상의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체험단 모집은 2013년 1월부터 2월까지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송민정 원예치료사(031. 762. 8585)에게 하면 된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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