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월 정기인사 공정성 기해야”
“광주시, 12월 정기인사 공정성 기해야”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1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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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고 ‘잘해야 본전’이란 말이 있듯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사는 드물다.
단지 인사는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인사 후유증이 오래가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광주시는 이르면 대통선 선거 직후인 12월 하순경 정기인사를 통해 4급 서기관 두 자리 승진 인사를 포함 5급 승진 2명 등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구성원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인사를 기대하는 직원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사권자가 진정으로 인사의 공정성을 보일때 조직의 활성화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다. 광주시 공무원들은 최소한 차별받지 않는 인사 시스템에서 공정하게 평가를 받는 인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직인사는 서열을 중시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을 발탁하고 못하는 사람은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의 질책성이 조화를 이뤄 왔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일 중심의 발탁성 인사는 어떠한 이유를 달 수 가 없다. 하지만 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일으킬 정도로 원칙이 서지 않는 파괴적인 인사는 자칫 역효과를 가져와 잡음이 일기가 일쑤다.
감도 안되는 일부 무능직원들을 진급시키는 ‘예스맨', 업무는 뒷전이고 윗사람들에게 잘보이는 ‘아부형’, 장들의 측근들에게 빌붙어 진급하는 것은 민선 병폐로 지적되고 있다. 그저 시키는 일이나 하면 되지 라며 손을 내려놓고 있는 분위기가 우려스럽다.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일 잘하는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 시민은 그것을 평가하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잘해 보려는 노력은 많은 부분에서 엿볼 수 있지만, 납득하기 힘든 이기적인 면도 적지 않아 좋은 인사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잘된 인사는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지만, 일정한 기준을 무시한 인사는 갈등과 불화의 씨앗이 되고 결국 조직을 와해시킨다.
틀에 박힌 인사 관행으로 하는 인사가 아닌 기피 하는 부서에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업무을 극복하는 직원을 찾아 인센티브를 주는 인사 일을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사 조직발전을 바라는 진정한 기회로 삼아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광주·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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