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동 A아파트 13층 가정집에서 22일 새벽 4시께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가족 중 한 명이 거실에 연기가 있어 창문을 여는 중 베란다 쪽에서 불꽃이 보였으며 보일러실 부근에서 뻥 하는 소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고로 아빠 김모(47)씨와 아들 김모(19)군이 사망했으며, 딸 24살 김모양은 왼쪽 팔과 손에 2~3도 화상(10%)을 입고 추락해 인근 병원에 후송됐지만 무의식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재 발생 27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집 내부가 전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시흥 한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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