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가 경기둘레길에 이어 경기북부 하천을 연결하는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 255km에 달하는 이 사업은 단절된 하천길을 잇고 주변 지자체와 연계해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양주 청담천, 남양주 묵현천 등 12개 하천 70km 구간을 잇는 단기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중랑천~연천 한탄강을 연결하는 중심 하천길과 한강 왕숙천~의정부 중랑천을 연결하는 순환하천길 조성이 목표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포천, 파주 등지의 하천 180km 구간을 추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에 방사형 수변길이 조성돼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후 하천 정비, 수변도시 건설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