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제공=인천시) 

Q. 이제 취임 3주년을 맞았는데 남은 임기 1년을 남기고 느끼시는 남다른 소회가 있다면?

A. 오직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달려오다 보니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혔듯, 민선8기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소통과 공정과 상식에 기초한 균형,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으로의 도약을 위한 창조를 시정의 기본 가치로 삼았습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시민의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기대에 화답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이뤄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300만 인천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지금 인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인구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등 여러 지표까지 인천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의 모든 정책은 ‘인천, 시민, 미래’와 맞닿아 있습니다. 민선8기 남은 1년은 인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 미래 인천을 위해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인천시가 추진해 온 정책들의 결실과 성과가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겠습니다. 더 나은 인천, 보다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달려 나가겠습니다.

Q. 많은 정책을 펼쳤는데 그동안 만족스러운 성과들과 아쉬운 부분을 꼽으다면?

A.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인천은 많은 변화와 결실이 있었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을 다하는 인천시의 역할을 해 냈다고 자평합니다.

2024년 1월, 인천은 주민등록인구 300만을 돌파했고,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2025년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인천형 출생정책 시행으로 전년 대비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이 11.6%로 전국 평균 증가율 3.6%의 3배가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주민등록인구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10,351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100조 원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117조 원을 기록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았고,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제2 경제도시 100조 경제 시대의 타이틀을 견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포용 도시 인천으로서 시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출범시켰고, 이와 함께 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 등을 기반으로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31년 만에 지역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확정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만족을 위한 성공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천형 출생 정책을 개발‧시행해 구체적 성과와 함께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됐습니다. 출산과 육아 지원 정책인 , 주거정책 시행에 이어 정책을 발표해 만남부터 결혼·출산·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시민들의 경제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와 를 도입하고, 1,500원으로 인천 지역 25개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를 시행해 전국 최초로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실현하고 섬 지역 접근성 개선과 관광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이뤄냈습니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확정, 인천고등법원 설치 확정, 부평 캠프마켓 환원, 접경 해역 조업한계선 조정을 통한 어장 확장 등 오랫동안 시민들이 염원했던 숙원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첨단클러스터 지정, 글로벌 항공정비단지 조성, 장기간 표류하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본격화 등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을 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습니다.

많은 시민이 기대했던 2025 APEC 국제회의를 경주시와 분산 개최하게 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7월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10월 5개 분야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또 최근 북한의 이의제기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유네스코의 현장 실사가 보류됐습니다. 이 문제도 관련 부처와 협력해 외교적 조정을 통해 정상적인 추진 절차로 조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 인천시가 추진한 성과들의 확대 방향과 아쉬운 부분들을 더 세밀히 살펴 남은 1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이제 취임 4년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주요 시정 현안들을 꼽아 준다면?

A. 남은 임기 1년 동안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눈에 띄는 열매를 맺도록 집중하겠습니다. 동시에 행정절차 등 추가적인 준비와 기간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구체화해,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소통을 통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국제 분쟁, 관세 문제 등 대외적 불확실성 지속과 국내 경기의 장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민생이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민생을 회복하고 일상을 되찾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실질적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시의 품격은 안전에서 시작됩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난과 사고에 과잉 수준으로 대응해 어느 경우에도 시민을 지키는 일을 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이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 에 이어 1040천사 돌봄, 틈새돌봄, 온(溫)밥돌봄 등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형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확대 발굴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인천시의 발전을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제2의료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서해5도와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하겠습니다.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영종과 연결하는 평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송도, 영종, 남동 일대를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로 전문 육성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MRO 산업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와 협력해 영종‧청라 지역에 K-콘텐츠랜드를 조성해 대한민국이 영상문화 등 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인천의 주요 자산인 항만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인천항 글로벌 고도화와 시민 친화적인 해양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항만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하고, 전문교육기관인 해양대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제물포르네상스로 대표되는 동인천역, 인천역 복합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노후 계획도시를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 개발하는 계양테크노밸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도심에 있는 군사시설은 조속히 이전토록 하고, 캠프마켓 부지와 함께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시민 불편 없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인 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인천 중심의 광역 철도망과 도시철도망을 촘촘히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 불편 없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미래 발전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2030년 대한민국을 인천이 이끌어간다’라는 비전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시민의 어려움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해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으로 시민행복을 지켜내겠습니다. 더 나아가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인천 시민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Q. 인천시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인천발전을 위한 공약과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새 정부에 바라는 건의 사항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요

A. 300만 인천 시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발전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정책은 사람을 향할 때 비로소 미래가 됩니다. 중앙·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모든 노력은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대전제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새 정부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와 복지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인천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와 천원의 경제학을 앞세운 ‘천원정책’과 같은 모범적 사례들을 정부가 국가 정책화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적극 요청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신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Q. 인천시가 만남부터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인 ‘유정복표 출생정책 로드맵’으로 아이플러스 드림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한 성과와 국가적 확대 계획은 있는지요

A. 인천광역시는 저출생 문제를 단순히 출산 장려에 국한하지 않고, 만남·결혼·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국가의 출산·양육 관련 지원제도를 통합·정리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하나의 통합 정책 브랜드 아이플러스로 재구성했고 정책의 체감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1억드림’, ‘천원주택’ 등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정책 표현은 시민들에게 “정말 1억을 지원받는구나”,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키운다” 등 실질적 체감도와 신뢰도를 제공해 실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정책 시행 첫해인 2024년 인천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 증가율 1위(11.6%)’를 기록하며 정책의 효과를 입증시켰고 동시에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청년층 유입이라는 실질적 변화로 확인된 셈입니다.

인천시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우수 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국가사업으로 대전환하는 목표로 추진해 왔습니다. 실제로 출생 관련 지표가 가시적으로 향상되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정책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가사업 전환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억 드림(아이꿈수당)’과 유사한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활발히 발의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도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가 포함되는 등 국가정책 전환의 여건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길러드림’ 내 ‘천사(1040) 돌봄사업’도 2025년 5월부터 정부 사업 전환을 정식 건의한 상태입니다. 비록 정부 재정 여건상 즉각적인 시행이 어려울 수 있으나, 지속적인 설득과 타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지역과 관계없이 균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환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Q. 인천시가 그동안 시민 체감형 민생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였다고 생각하는 대표적 사례들을 정책별로 꼽아 주신다면

A. 인천시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원주택’, ‘아이 패스’, ‘반값택배’, ‘아이바다패스’는 시민의 생활속에서 실질적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정책들로 일상에서 만족감과 긍정적 체감도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들입니다.

더 나아가 6월 24일에는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단계적 확대(5%→7%→10%)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지역상품 소비 확대 ▲체감형 소비정책인 ‘천원정책’ 확대(천원택배, 천원티켓) 등을 통해 인천시는 ‘비상경제체제’를 상시 가동하고 ‘민생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추진해 시민 행복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형 신혼부부·신생아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은 신혼부부와 신생아가 있는 가정 등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입니다.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제공하는 ‘천원주택’은 사업 발표부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과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3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과 5월에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나타냈습니다.

하반기에는 신생아 가구 내 집 마련 이자 지원을 위해 ‘1.0 대출’을 시행해 정부의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정책금융 상품은 물론, 시중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춤으로써 결혼·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뿐 아니라, 타 시도 젊은 세대들의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를 대한민국 국가적 해결 과제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천원주택’의 국가정책 전환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덕수 권한대행이 천원주택을 방문해 인천형 신혼부부 천원주택사업에 호평을 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6월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인천시 저출산 대응 주거정책」을 우수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공유하였으며, 오는 7월 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이 천원주택 입주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중앙정부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향후 전국적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천시는 고물가 시대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K-패스를 기반으로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추진해 연령별 혜택을 확대하고 횟수 제한을 없앴습니다.

제1호 인천 아이패스에서 시작해 제2호 광역 아이패스를 시행했고, 출산가구 부모 혜택을 지원하는 제3호 차비드림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시민들의 경제 부담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해 인천시의 출산율 증가와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패스 가입률은 인천시민 19세 이상 인구 대비 11.2%(6.12.기준)로 특·광역시에서 가입률 1위를 차지하고 월평균 환급액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성공 요인은 인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매달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민선8기 2주년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1위와 ‘24년 시민 만족도 설문 조사 1위 등의 조사 결과로 시민들의 높은 체감도를 나타냈습니다.

인천시는 민생체감형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4년 10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온라인 쇼핑시장 진입을 활성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5월 외국인 대상으로 시행 중인 아이 글로벌 택배 사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했습니다.

반값 택배는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들이 1,500원부터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인천형 민생체감 정책입니다. 특히 소량 물품을 효율적으로 집화·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택배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인천지하철 30개 역사 내에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올해 10월경부터 지하철 60개 전 역사로 집화센터를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1단계 운영 성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생경제안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를 시행해 지하철 반값택배를 1,500원에서 1,000원으로 40만 건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단순한 물류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체감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대한민국 물류정책을 선도하는 스마트 물류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섬의 가치를 발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의 일환인 ‘인천 아이 바다패스’로 접근이 불편해 교류하지 못했던 인천만의 다양한 섬에 갈 수 있는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그동안 강화군·옹진군 섬 주민들만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인천 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으로 백령도를 포함한 인천의 모든 섬에 갈 수 있습니다. 타 시도민의 경우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지만, 2025년부터는 70%까지 확대 지원해 30%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로 가는 경우(편도), 인천 시민은 현행 18,590원에서 1,500원, 타 시도민의 경우 현행 40,100원에서 25,760원으로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었습니다.

이는 관광 개발 측면에서도 섬마다 특화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 경관을 보전하고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시만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이기도 합니다.

 Q. 신정부의 10대 정책공약 첫 번째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제2의 경제도시인 <인천의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추진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A.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경제성장률은 4.8%를 기록해 202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원이 증가해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 수준의 경제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117조 원의 경제 규모 달성과 2년 연속 경제성장률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은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대외적으로 국제정세 불안과 통상환경 악화, 안으로는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성장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대책으로 민선8기 6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3년 158,064개, ’24년 162,6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25년에는 199개 사업에서 163,228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시는 중장년 채용박람회(4. 29.)를 시작으로 시청 중앙홀에서 구직 대상자별 채용박람회를 추진해, 기업과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구인·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내 고용 촉진 효과가 기대됩니다.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9.3% 확대(2,875억원)했고, ‘긴급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상생동행’ 특별보증 협약(케이뱅크 30억, 카카오뱅크 10억)을 통해 총1,000억원의 지원으로 3,200개 이상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국내·외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민간 소비와 지역 상권의 활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수단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정책을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 인천시는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국비 296억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054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천시는 2025년 상반기 연 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5% 캐시백을 지급해 왔으나, 오는 7월부터 이를 7%로 상향 조정해 시민들의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10% 캐시백을 유지해 영세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안정 정책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제2차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추가 국비 교부액 확보 규모를 포함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캐시백 추가 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Q. 신정부의 10대 정책공약 첫 번째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인천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추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인천시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천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집적화를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24년 6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국비 확보에 노력해 ’25년 총 125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2건에 선정됐습니다. ‘바이오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교육부)’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특화 인재 양성을 추진하며, ‘개방형 실험실 운영 지원사업(복지부)’을 통해 의료계와 산업계 협업 강화 및 동반성장 체계도 구축합니다.

앞으로 인천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연계한 영종 신규단지 개발계획 수립, K-NIBRT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활용한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K-바이오 랩허브 및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조성을 통한 신약 개발 강소기업 육성,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통한 산업 구조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인천 지역 반도체 소부장 강소기업 발굴과 앵커기업과수요 매칭을 통해 연간 150건 이상 맞춤형 기업 지원 등 반도체 후방산업 생태계 조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4년 10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2.0(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5년에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컨설팅 등 6개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며, ‘27년까지 반도체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3년 6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과기부)’, ’24년 5월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해외연계)(산업부)’, 7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교육부)‘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 정주를 위한 계약학과 신설·확대 운영, 교육 인프라 확충,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약 910명의 전문인재를 배출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천반도체포럼‘을 통해 세미나 및 기술교류회를 지속 개최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및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24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승인으로 17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착수할 수 있는 제도적·실행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5년 3월 인천로봇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로봇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고 ‘24년 7월에 유치한 ’2026 세계로보컵‘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국내 로봇인재 육성은 물론 로봇 분야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겠습니다.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일찍이 인식하고 미래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공약과제로 지정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확산을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블록체인 기술개발 환경과 및 입주 공간 제공 등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진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송도에 개소함에 따라, 이를 거점으로 인천의 블록체인 기술 산업 생태계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블록체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을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외수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시는 AI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Playground 인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등 단계별 기업 성장 지원과 함께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AI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낡은 산업단지와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 공정에 AI를 접목하는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에 열린 AI 기술 세미나에서는 예수, 부처, 공자, 소크라테스가 인생에 대해 논하는 ‘4대 성인 AI 토론회’가 첫선을 보여, ‘기술의 진보가 곧 인간성의 진보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도시 전반에 융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융합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미래 사회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인 양자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첨단산업 인프라를 갖춘 인천의 지역 특성과 산업 구조를 반영해, 양자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양자 융합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바이오, 반도체, 항공 등 6대 전략 산업과 양자 기술을 융합한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인재 양성과 창업이 선순환되는 ‘양자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미래차 시장 급속성장에 따라 ‘미래차 기술혁신 선도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과 대외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 중입니다.

특히, ’24년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국비 400억 원을 확보하여 관내 자동차 소재 流 부품 流 장비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미래차 부품기업 육성 및 수요 맞춤형 지원을 위하여 (재)인천테크노파크에 시험인증 장비를 집적화해 ‘28년까지 미래차 기술혁신센터를 구축 할 계획입니다.

(MRO) 영종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글로벌 항공정비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인증획득, 마케팅 및 교육(인력양성)을 지원해 항공정비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UAM) 대한민국 최초 도심 실증이 아라뱃길에서 수행되는 이점을 통해 초기상용화 구역을 유치하고 UAM을 활용한 도서지역 1일 생활권,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드론) 기존의 인력과 장비로 관리하기 어려운 안전·환경·시설 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인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관리 서비스의 확산과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Q.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중심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위한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앞으로 글로벌 기관 및 행사 유치에 대한 계획은 어떠시나요

A.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점으로, 세계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전략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국내외 한인 단체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최대 규모의 세계한인 비즈니스 행사를 인천에 유치해, 올해 10월에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2026년에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합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1,7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인천 및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협력하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로,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우수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수출상담회, 인천기업 홍보관 등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에 개최되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약 3,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이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회 유치를 위한 부산과의 경합에서,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 대회 개최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컨벤션 시설, 숙소 등), 재외동포 환영을 위한 ‘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 지정 등 인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세계한인경제인들과 인천 및 국내 기업인들이 협력하여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대규모 행사 경험과 최고의 마이스(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회의 유치와 대회 개최에 빈틈없이 대비해 왔고, 이러한 경험과 노력으로 2024년 10월에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일부 장관회의“ 인천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총 21개 회원으로 이뤄진 아태 지역경제 협력체로 2005년 이후 대한민국이 두 번째로 의장직을 맡은 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인천에서도 주요 회의들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3주간 열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는 APEC 고위관리회의 중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진행될 행사입니다. SOM3에서는 정상회의 주요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때문에 회원 간 논의가 매우 밀도 있게 이뤄지는 핵심 협의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총 14개 장관회의 중 6개가 인천에서 열려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APEC 회의 개최를 통해 인천이 얻을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1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대회 지원을 위해 안전·의료체계 구축, 주요 구간 셔틀운영 등 참가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APEC 회의를 계기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인천 홍보관 조성,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부대행사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인천은 올해 APEC 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비전을 가진 도시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글로벌 경제협력을 견인하는 인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국제평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국제행사로 격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 확보와 기념일 지정에 대한 인천시 추진 상황과 8개 참전국 정상 참석에 대한 정부·외교 경로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A. 인천시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국가적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국방부와 국가보훈부에 국비 확보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현재 국방부 1.8억만 확보된 상태입니다. 올해 역시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관계자 면담 및 의회 방문을 통해 국비 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국비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방부와 국가보훈부에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부처에서는 한국전쟁의 다른 전투와의 형평성 논란으로 부정적 의견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우선 인천시 기념일로 지정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인천상륙작전 기념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전국 및 자매도시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외빈 초청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의 일정 및 국내‧외 정세 등으로 참석에 제한이 있었으나, 각 국 정부 및 공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표단 참석, 영상축사, 축하 메시지 등의 다양한 형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초청 서한은 이미 발송되었으며, 미국방문 및 외교 채널을 통한 고위급 접촉, 민간 인사를 통한 간접 외교도 병행 중입니다. 곧 내외빈 명단을 확정해 항공 및 숙박 등 실질적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엎은 기념비적인 작전으로, 우리시는 기념주간행사를 통해 단순 전승의 의미보다는 인천상륙작전이 가지고 있는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가행진을 거리퍼레이드로 변경하고, 거리축제를 동시개최해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르망디상륙작전으로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주, 캉 기념관과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을 공동 주최 및 주관해 전 세계적으로 평화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Q.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제3연륙교 통행료와 명칭 공모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인천시가 지향하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또한 연륙교 개통을 통해 시민들에 대한 체감적·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보시는지요

A. 제3연륙교 통행료 책정과 관련해 인천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계를 비교·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통행료를 책정할 계획입니다.

제3연륙교 명칭 공모를 통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검토와 중립적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명칭을 선정할 것입니다. 이후, 각 구청의 의견을 균형 있게 조율해 인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입니다.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교통 편의성 증대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진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해상교량 주탑 세계 최고 높이로 기록될 180m 전망대와 해양 친수공간인 보행데크, 야간 경관까지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를 이루겠습니다.

Q.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가 출범함에 따른 국비 등 재정 확보 방안과 이후 추진계획은 어떤가요, 이후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소관 자치구 발전 방향을 어떻게 되나요

A.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정부 재정지원이 이루어졌던 통합 위주의 행정체제 개편과 달리 인천시 주도로 “통합·분리·설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국 유일무이한 특별한 개편 사례입니다.

주민 생활의 편의 증진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이라는 행정체제 개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천시 재정지원은 물론 정부 재정지원 또한 필요합니다.

그동안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행안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건의하여 큰 틀에서 정부 지원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이며, ‘제물포구 등 설치법’,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 개정을 통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과 명확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중앙부처,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부각하고 통합(창원·청주) 국비 지원 사례를 통한 중앙부처(행안부 등) 설득, 국회와의 밀접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출범 전에 관계 법률 개정과 국비·특별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히 인천의 행정지도가 달라지는 것을 넘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글로벌 톱10 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제물포구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도시재생과 공공개발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성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합니다. 내항 1·8부두 및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활성화의 전환점이 마련되었고, 경인전철 지하화와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개항장 일대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인천순환 3호선 신설, KTX 인천공항 연장, 월판선 인천역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은 제물포구의 광역 접근성과 도시 간 연계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입니다.

영종구는 관광·레저와 주거, 산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용유지구 개발, 미단시티 조성, 파라다이스시티 중심의 리조트 집적화 등은 영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종복합문화센터와 같은 생활SOC 확충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항공정비산업(MRO)과 바이오 특화단지 등 미래 산업 육성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제3연륙교와 평화도로 건설, GTX-D·E 노선 추진은 수도권 서부권의 핵심 거점으로서 영종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

서구는 도시재생과 녹지환경 조성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길’ 도시재생사업과 가좌나들목 일대 거점 개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과 도시 숲 조성은 친환경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돔구장 등 복합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환경, 로봇, UAM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교통 측면에서는 청라IC 확장,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GTX-D·E 노선 구축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검단구는 자족형 친환경 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검단신도시 내 커낼·넥스트 콤플렉스와 같은 문화·상업 복합공간 조성과 함께,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건립으로 행정 중심 기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뷰티풀 파크 에코산단 및 I-food park, 기후테크 산업 육성, 수소산업 집적화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5년 6월 28일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개통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 5호선 연장, GTX-D 추진 등 교통망 확충이 지역 성장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Q. 원도심 부흥 핵심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 관련, 과거 신포동 일대가 명성을 날렸으나 90년대부터 침체됐습니다. 민선8기 들어 제물포르네상스와 관련해 진행되는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그리고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중·동구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균형발전의 촉매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핵심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타당성조사(‘24.11.)와 정부 및 공동사업시행자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24.12.)하고, 올해 4월 중앙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주요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였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등 남은 절차를 조속히 이행 중입니다.

동인천역 개발은 `26년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을 추진해, ’26년 하반기 착공 예정, ③인천역 개발은 ’25년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입안해 ‘26년 도시혁신구역 지정 완료 예정입니다.

또한,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체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발전을 저해해 온 40여 년간의 과도한 규제인 ④고도지구를 과감히 폐지하고 합리적인 건축물 높이 계획수립을 `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항장을 글로벌 브랜드화시키기 위한 지역 기반 축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⑤’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를 지난 `25. 6월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아울러, 개항장 주변 핵심 거점을 연결하고, 문화콘텐츠의 집적화를 통해 제물포 지역이 과거의 흔적이 아닌 오늘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현장으로 거듭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Q. 인천이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갖춰가고 있는데 앞으로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Global Top10 City INCHEON’은 ‘인천의 향후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인천항 개항(1883)과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에 이어 “제3의 개항”이라는 글로벌도시 인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인천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투자설명회(‘24.5월)를 개최하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 6대 추진전략(6G)*, 세부 실천 과제를 발표(‘25.1월)한 바 있습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24년 12월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였고, '2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 내 ‘인천항 내항 재개발 추진팀’을 신설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은 '24년 11월 도시개발 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25년 하반기 철거공사 착수를 목표로 보상 방안을 다각화하여 블록 단위 집중 보상 추진 중입니다.

인천시는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와 반도체 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 중입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커넥티드카 사이버 보안, 수소, UAM, MRO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AI·블록체인 등 첨단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도시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성과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해 AI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앵커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24년 10월, 2025 APEC 국제회의 분산 유치를 확정했고, '25년 7월 26일부터 8월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4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관계 부처와 협력해 모든 분야에서 행사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도시로서의 대외적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체 글로벌도시 지표를 개발 중이며, ‘리콴유 세계도시상’ 등 글로벌도시상에도 적극 응모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 제고할 예정입니다.

개항장 일대를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명소화하는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901 라이브 로드(Live Road) 페스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 등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20주년을 맞이한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보물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덕적군도와 자월도의 특화 발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도심의 동서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대로 주변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서울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25.1월)했고, '26년 7월 목표로 제물포·영종·검단구 출범 등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준비 중입니다.

인천시는 Global Top10 City INCHEON의 마스터플랜과 추진 전략을 수립해 초일류도시 인천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과 미래 비전, 핵심사업을 제시했습니다.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세계적인 경제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6대 추진 전략(6G)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며, 선도 사업의 조기 성과를 가시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지방 이양을 주장하셨는데 이에 대한 인천시의 대응책과, 더 나아가 인천시 숙원이었던 해사법원 설치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A. 각 지역의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를 해당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것은 해양수산 정책의 종합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항만 운영과 해양정책이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관련 기능의 지방 이양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항만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라고 판단됩니다.

지역 불균형과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 다른 시·도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의 기능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인천시는 인천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국회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관련 법안 발의를 적극 건의했고, 지역항만업계, 법조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운동본부와 함께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배준영 의원을 비롯한 4명의 국회의원이 인천 해사법원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 30여 명이 법안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지역 해운업계, 학계, 시민단체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 해사법원 설치가 대통령 공약으로 포함되어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항만 도시로, 해운·물류 기업과 해양 관련 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해양 거점 도시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공항과 수도권 최대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해사법원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에서 인천 해사법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인천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해사법원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Q.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새 매립지 찾기 위한 4번째 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3차례 공모에서 신청서를 낸 지자체가 없었는데 이번 공모도 무산되면 대안은 무엇인지요.

A. 현재 대체 매립지 입지를 찾기 위한 4차 공모가 지난 5월 13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이번 공모는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폭 완화했습니다.

먼저, 시·도별 폐기물 감량 목표와 소각재 재활용 계획을 반영해, 최소 부지 면적 기준을 기존 90만㎡에서 50만㎡로 크게 줄였습니다. 또, 새롭게 ‘매립 용량 기준’을 도입해 좁더라도 깊게 매립이 가능한 부지라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또한, 응모 자격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존에는 기초자치단체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 등 민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 50% 이상 사전동의 요건도 삭제했습니다.

지금은 4차 공모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공모 무산에 대한 우려보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응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과 정치권,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될 새로운 매립지는 소각재만을 처리하는 친환경 자원순환공원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민선8기 출범 당시 제시했던 공약 중 추진 과정에서 실제 조정되거나 보류된 공약은 무엇이고, 조정 과정에서 어떤 기준과 원칙을 적용해 추진하고 있나요?

A.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 공약은 총 40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백령공항 건설 및 배후지 개발사업’ 등 68건에 대해 추진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외부 정책 환경 변화 등으로 공약의 실천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약의 본래 취지를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공약 변경은 주민배심원과 시민평가단을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변경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했습니다.

Q. 출범 당시 내세웠던 주요 공약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는 대표적인 핵심 공약은? 해당 사업의 실질적 성과와 향후 보완점은

A. 공약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 드림 정책 ▲청년·신혼부부 주택공급인 천원주택 등 민생체감형 정책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출산-육아와 주거를 아우른 튼튼하고 촘촘한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인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 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3.6%)을 훨씬 웃도는 성과로써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월 주민등록 인구수도 전월 대비 4,205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을 기록하며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올라섰고, 실질 경제성장률도 4.8%로 전국 평균인 1.4%를 크게 초과하며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위기의 해결책으로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이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를 국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핵심으로 채택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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