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이 2025-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본선 조추첨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 미얀마 ISPE WFC와 함께 C조에 배정되며 국제 여자 클럽 대회 최초의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수원 FC

수원FC 위민이 2025-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본선 조추첨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 미얀마 ISPE WFC와 함께 C조에 배정되며 국제 여자 클럽 대회 최초의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C조 경기는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에서 열리며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WK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로 본선에 직행했다. 이번 시즌 본선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의 상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수원FC 위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WK리그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본선 첫 무대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며, 역사적인 남북 대결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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