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0월 11일,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세계 문학사에서 사랑받는 고전,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0월 11일,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세계 문학사에서 사랑받는 고전,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가(書歌)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구성하여 관객들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3월, 5월, 8월에 열린 공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황순원의 <소나기>를 다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문학의 대표작,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만나볼 수 있다.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신분과 성별 고정관념을 풍자하며, 인간관계의 이해와 성찰, 당대의 시대상과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늘날까지도 사랑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효시로도 불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첫인상의 오해, 설렘, '오만'과 '편견'을 넘어 사랑에 이르는 작품의 줄거리를 소설가 서미애의 진행으로 들려준다. 서미애 작가는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잘자요 엄마> 등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표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오만과 편견> OST를 비롯해 모차르트, 바흐, 멘델스존의 클래식 명곡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로 연주되어 작품의 장면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서가(書歌)콘서트>가 제인 오스틴의 고전을 클래식 음악과 접목하여 작품에 생생하게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넘나드는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할인, 경기도 내 도서관 대출증 소지자 할인, 서가(書歌)콘서트 이전회차 유료관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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