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예금보험공사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예금보험공사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하 동포청)이 국내 거주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인천 연수구 소재 동포청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양 기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내 귀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제·금융·법률교육 ▴취업 준비 프로그램 ▴동포학생 대상 장학사업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유재훈 사장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예보는 동포청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법률교육 등 공사 고유업무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동포들의 안정적 거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협 청장은“국내 동포 정착 지원은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국내 사할린·고려인 동포를 지원하는 예금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든든한 우군이 생기게 되었다”면서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귀환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동포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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