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이사장 이강일)의 숙원사업인 ‘제2병원(가칭, 나사렛재활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나사렛의료재단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이사장 이강일)의 숙원사업인 ‘제2병원(가칭, 나사렛재활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나사렛의료재단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이사장 이강일)의 숙원사업인 ‘제2병원(가칭, 나사렛재활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나사렛의료재단은 지난 2019년 12월, 지역사회 진료 접근성 보장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대 부지를 매입하고 신축병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시공사 파산, 대외적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사업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에 놓인 바 있다. 

재단 측은 제2병원 건립 의지를 놓지 않고 행정 절차와 재정 계획을 재정비해왔다. 그 결과 현재 최종 행정 사전심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축 예정인 ‘나사렛재활병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676.3㎡ 규모로,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나사렛의료재단 이원재 의료원장은 “전문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인력과 병상 수의 부족 등 충분한 회복기를 거치지 못한 채 퇴원하여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착공부터 준공 및 운영까지 철저히 계획해 환자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4개 진료과 중심의 200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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