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최근 수도 단수 사고와 관련해 "물이 끊긴 46시간은 복구됐지만 후유증과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페이스북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최근 수도 단수 사고와 관련해 "물이 끊긴 46시간은 복구됐지만 후유증과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박정 의원과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관계자 등을 만나 파주시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한 자리를 언급했다.

그는 "최초 누수 사실을 파주에 즉각 통보하지 않고 파주시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공급밸브를 차단해 피해를 확대시킨 한국수자원공사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파주시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요청했다"며 "수질검사와 수질안정화를 조속히 완료할 것과 현장 대응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파주시 잘못은 시민께 거듭 사과드리고 뼈아프게 매 맞으며 행정쇄신하겠다"고 말한 뒤, "사고의 원인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 복구를 위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피해 보상을 확실히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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