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세·안보 관련 한미 협상 결과를 두고 야당의 비판을 정면 반박하며 "국익을 해치는 선동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경제 재 뿌리기 정당이냐"라고 물으며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폄훼하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선동일 뿐이며 찬물을 끼얹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팩트시트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인 불확실성이 확실히 제거됐다"며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한 이재명 정부 덕분에 우리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경제 회복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어제는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만나 5년간 1,300조 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멈췄던 우리 경제가 힘차게 다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은 함께 뛰어주지는 못할망정 발목 잡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