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동 주민들의 행정·생활 편의를 한층 더 증진할 신축 ‘개항동 행정복지센터’가 올해 11월 첫 삽을 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9일 동화마을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착공식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테이프 자르기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북성동·송월동 통합으로 개항동이 새롭게 출범한 이후, 주민 누구나 더 가깝고, 편리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구는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 124억 1,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기존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지상 1~3층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 공간 124면을, 지상 4~5층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체력 단련실, 대강당, 공유 주방, 휴게실 등을 꾸릴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내년 제물포구 출범으로 원도심 부흥의 새 전기를 맞이한 만큼, 이번에 신축되는 개항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원도심의 대표적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