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남양주시는 24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회 진건 상생발전협의체 정례회의’를 열고,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과 신도시 간 상생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시청 관계자 등 총 34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사업 보고와 왕숙신도시 관련 사업 설명,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진건읍이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한 지역 조성,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비전과 기대효과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미래도시과 소관의 △왕숙신도시 개발 연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능천 통합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이 설명됐다. 시는 사능천 공원 조성 과정에서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협의체 위원들의 건의와 제안이 이어졌으며, 관련 의견들은 시청과 LH 등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개발이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 경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윈윈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과 입주 과정이 기존 원도심 주민들께도 환영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더 큰 미래와 발전으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겠다”며 “위원님들의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시에서도 진건의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건 상생발전협의체는 분기 1회 정례회의 외에도 필요시 수시 회의를 통해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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