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 갑·을 당원들이 주축이 된 ‘광주사랑 산악회’가 22일 남한산성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20여 명의 당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출범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지역 현안과 민심을 나누는 소통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산행을 함께하며 지역 발전 방향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의 진솔한 대화는 당 조직과 당원 간의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유영두 갑 당협위원장은 “쌀한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사랑 산악회를 광주시 최고의 산악회로 성장시키고, 지역 소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명주 을 당협위원장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오늘 함께한 당원들과 광주시민의 힘으로 희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을 기획·준비한 박해광·황길선 공동준비위원장은 준비과정에서 당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화합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산악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박용화 전 광주시노인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산행 마지막에는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정암 이종훈 선생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갖고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출범은 단순한 산악 모임을 넘어, 국민의힘 광주시 조직의 결속 강화, 시민과의 교류 확대, 지역 내 지지 기반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