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임 위원장은 북부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24일 열린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임 위원장은 북부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이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주문했다.

24일 열린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임 위원장은 북부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열린 본예산심사는 북부지역의 치안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경찰 사무가 도민 체감형 안전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먼저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해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에 공연문화를 접목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한 뒤 “더 많은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자치경찰 사업이 경찰서 고유사업처럼 보이면 안 된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며 “그런데 북부경찰청은 공연 관련 보도자료를 냈지만 북부자경위는 아무런 홍보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또 교통안전 교육홍보 사업을 두고서도 “생활지원사 연계 고령보행자 교육홍보의 필요성은 이해하나,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 조직에서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로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학교폭력예방·교통안전 등 모든 사업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북부지역 치안 서비스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사업이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자치경찰의 실질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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