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소방서는 25일,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하고있다. 사진제공=검단소방서

인천 검단소방서는 25일,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지도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가연성 자재 취급이 많고 용접·용단 작업이 빈번한 대형 공사장의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우근 예방안전과장을 비롯한 소방서 관계자들은 DL이앤씨(주) 박승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상황실에서 공사 현황 및 소방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 현재 공정률 82%를 보이며 마감 공사가 한창인 지하 주차장과 세대 내부, 옥상층 등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및 지도 내용은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확인 ▲가연성 자재 보관 상태 점검 ▲지하층 및 밀폐 공간 작업 시 피난로 확보 지도 등이다.

109동 견본 세대와 110동 옥상 등을 살피며 공사 막바지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주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우근 예방안전과장은 “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은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고 임시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안전한 공사 현장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현장은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1,458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검단소방서는 준공 예정일인 2026년 6월까지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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