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노동상담소가 지역의 노동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핵심 창구로 자리 잡으며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경기도와 이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가 운영하는 이 상담소는 시민과 노동자를 비롯해 노인, 청소년, 영세사업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노무법률 상담기관이 부족한 이천·여주에서 공인노무사가 제공하는 전문 상담은 노동자가 겪는 법적 갈등과 구조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안전망 역할을 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방이 어려운 노동자를 위한 탄력적 일정 조율도 병행한다. 상담소는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상담과 길거리 상담소를 통해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용·노동 문제를 확인하고 즉각 대응한다. 이 과정에서 제시되는 현장 기반 해결책은 분쟁 예방에 효과를 내고 있다.
교육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필수 노동법 교육을 제공해 노동자와 영세사업주 모두의 법규 준수를 유도한다. 이는 분쟁 발생을 사전에 줄이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상담소는 분쟁 상황에 놓인 취약 노동자를 위해 무료 법률 지원을 제공하며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 종사자의 권익 보호에 중점을 둔다. 노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관한 전문 상담도 병행해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줄이고 조직화 과정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상담소의 활동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노동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률 지원체계는 취약계층의 심리적 부담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개선한다.
동시에 노동자와 사업주 간 갈등을 낮추고 법규 준수 문화를 퍼뜨려 지역 노동환경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드는 기반이 된다.
이천시 노동상담소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국가적 목표 실현에도 기여하며 지역 내 필수 공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