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부동산대책이 진행된 가운데 노원구 상계동의 부동산중개업 사무소 모습. 2025.10.24/뉴스핌
10·15부동산대책이 진행된 가운데 노원구 상계동의 부동산중개업 사무소 모습. 2025.10.24/뉴스핌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종 합격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 총 29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 1차시험 대상자 108,381명 중 80,387명이 응시해 18,901명이 합격했다. 1차 시험 응시율은 74.17%, 합격률은 23.51%였다. 지난해 1차 시험 합격률(15.07%)과 비교하면 1차의 경우 8%p 이상 오른 수치다.

2차시험은 58,162명이 대상자였으며 이 중 33,247명이 시험을 치렀다. 응시율은 57.16%였고, 이 가운데 10,686명이 최종 합격해 합격률은 32.14%로 집계됐다. 지난해 2차 합격률은 30.89%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7,424명이 지원했으며 10,099명이 응시해 3,388명이 최종 합격했다. 서울은 16,646명이 대상자였고, 9,221명이 응시해 2,976명이 합격했다. 강원도에서는 1,172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638명이 시험을 치르고, 20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합격자 수는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남성은 30,727명이 접수해 16,744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5,041명이 최종 합격했다. 반면 여성은 27,435명 중 16,503명이 응시해 5,645명이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055명), 30대(2,502명), 20대(1,088명) 순이었다. 60대 이상 합격자도 928명에 달했다. 10대 합격자도 20명에 달했다. 

합격자 명단은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오전 9시부터 60일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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