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해온 노인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리시는 25일, 구리실버인력뱅크와 구리시니어클럽이 각각 오전과 오후에 구리시 시립체육관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결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1,8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했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봉선복지재단에서, 구리시니어클럽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두 기관은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해왔다.
행사 전에는 마하무용단, 고고장구, 동동 악극단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 해 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한 참여자 38명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수요처 2곳에 구리시장 감사장이 전달됐다.
종결 평가회에서는 1년간의 활동 영상 시청, 참여자·수요처 만족도 보고, 2026년 신규사업 안내,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어르신들은 노인 일자리 참여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기준 구리실버인력뱅크는 23개 사업단에서 1,058명, 구리시니어클럽은 27개 사업단에서 1,291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사회참여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