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026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사진=이천시)
이천시가 2026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사진=이천시)

이천시가 2026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열린 ‘2025년 제4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에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내년도 실행안을 최종 의결했다.

회의에는 김경희 시장과 한영순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대표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돌봄·건강·문화·여가 등 10개 사회보장 영역에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욕구를 반영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라 4년 단위 중장기 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구성된다.

2026년 시행계획은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삼아 연대 기반의 복지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정했다. 변화하는 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추진 전략 9개 △중점 사업 10개 △세부 사업 23개 △대표 과업 8개 △세부 과업 15개 등으로 체계화했다.

주요 전략에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통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건강하고 평등한 삶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민생 보호를 위한 지원 확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복지 활성화, 지역 자원 발굴 강화, 사회보장급여 이용 기반 확충, 민관협력 강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복지 인프라 확장 등이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김경희 시장은 “2026년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복지 수준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연대해 소외 없는 복지 도시 이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확정된 시행계획은 이천시의회 보고를 거쳐 경기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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