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창업과 운전자금 부족, 또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 단위 혹은 50인 이하 종업원을 거느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은 서민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풀뿌리적 존재다.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자 수가 우리나라 전체 사업자 수의 88.9%, 종업원 수(520만명)가 전체 종업원 수의 43.5%를 각각 차지했다는 사실만으

농민들은 만성적인 농가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태풍 기상이변 등 갖가지 풍상을 이겨내고 풍년을 맞았다는 기쁨도 농민들에게는 잠시다. 농민들은 더 깊은 시름에 잠겨야 한다. 쌀 더 먹기 감자 팔아주기 양파 사주기 등은 언제부턴가 연례행사가 돼 버렸다. 집중적인 캠페인까지 펼쳐지고 있지만 농촌에 희망을 심기에는 역부족이다. 수지 맞지 않는 농촌생활에 지친

지난 14일 시화방조제 갑문에서 유속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 정모 씨의 죽음 앞에 인간의 무력함을 또 한번 확인하며 누구의 탓도 아닌 자연이 내린 재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재동안 발견된 사고 원인에 대해 새삼 확인된 사항은 안전에 대한 사전홍보의 부족과 함께 물은 그대로 낙차의 원리에 따라 흘렀을 뿐 임의로 막은 인간의 조작이 빚어낸 결과라는 사실이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기공식이 13일 오후 평택시 안녕리 캠프험프리기지내에서 거행됐다. 서울 도심내 미군기지 390여만㎡를 반환하고 평택지역 이전용 부지 170만㎡ 및 시설 공여를 받는 기지 이전 계획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비로소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황의돈 중장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은 한미 동맹 강화는 물론

전국의 노점상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표현되고 있는 노점상남편의 죽음과 관련해 더큰 고통이 이들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인이 된 노점상부인의 배우자였던 이모 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인력시장을 출근하였으나 일거리를 찾지 못한 채 세상을 달리했다.무엇이 이 씨의 삶을 포기하게 한 동기일까 궁금해 하는 것은 고인만이 정확히 알 수 있는

도시 뒷골목에서 맨몸으로 공원 담벼락을 뛰어넘거나, 두 손을 이용해 담장과 담장을 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신종 익스트림스포츠 야마카시(Free Running)가 요즘 엽기 파격적인 자극을 원하는 청소년 계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야마카시란 아프리카 랑갈라어로 ‘강인한 사람’을 뜻하는데, 어감상 일본어처럼 느껴지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단어이다. 1990년 프랑스

김 지사 ‘가평군민이 흘린 피눈물을 수도권에 선사 하겠다’는 발상인가.김문수 경기도지사는‘팔당 취수장’청평호 이전 추진계획으로 1999년 한강법 시행 후 가평군이 각종 중첩규제로 기본생활권을 지켜내고자 흘렸던 가평군민의 피눈물 을 2300만 수도권시민에 식수로 선심을 쓸 만큼 냉혈한 인가?정부는 98년 11월 20일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팔당호

“살만한 땅없나요?”요즘 공무원 사회에서 유행어가 되고 있는 단어다.대통령후보로 나선 모 전 시장 일가의 부동산 투기의혹에도 시큰둥했던 민심이 이번 고양시의회 의장의 일산주상복합건물 부지 땅투기설이 연일 여론에 보도되자 전혀 색다르게 반응하고 있다.종전까지 지역시민들로부터 존경받던 고양시 의회의장의 땅투기 의혹과 맞물려 공무원들까지 이런 자조섞인 弄(농)

양주시가 신속.정확. 친절한 고객응대 생활화를 위해 주민과 최일선에서 대면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그동안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변모가 있어 주민은 물론 시에서도 고무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양주시가 상반기 전화 친절도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15일 부터 6월 30일 까지 45일간 25개 실.과.소 및 관내 읍.면.동 소속지원 536명을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60% 가까이가 비정규직 노동자다. 작년만 해도 34만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났다. 여성노동자들 중 68%가 비정규직 노동자다. 심지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앞장 서야할 공공기관에서도 비정규직을 더욱 늘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비정규법안이 시행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한국에서 차별의 문제는

지난 1997년 화성이 유네스코로 지정한데 이어 1일 '화성성역의궤'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화성을 짓는데 축성의 근본됬을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점들

국내외 비상한 관심을 끌며 개관2주년을 맞고 있는 컨벤션시설 킨텍스(KINTEX)가 정관에도 없는 ‘런닝개런티’제도를 채택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봉이 김선달 대동강 물장수’ 우화를 연상시키고 있다.킨텍스는 지난 21일부터 8월20일까지 60일간 킨텍스내 옥외행사장에서 물놀이 행사가 펼쳐진다고 했던 ‘

사기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트랜드라고도 할수있는 전화금융사기가 또 다른 사회범죄로 떠 오른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 심리를 이용해 교묘하게 파고들고 있고 피해자도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아이를 이용해 납치했다면서 부모의 애간장을 태우는가 하면 공공기관을 핑계로 '세금을 찾아 가라' '우편물을 찾아라가라'는 등 국제전화 신종사기전화를

경기도지사는 26일 건교부의 광교명품신도시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실시계획승인은 택지개발사업 업무단계의 한 절차로 개발계획내용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실시계획승인·고시가 되면 사업시행자는 택지공급과 기반시설 공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번 광교신도시 발표에 따르면 ▲분당, 강남, 한강까지 연결되는 30Km이상의

참여정부도 이제 종극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건 기치는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이른바 열린 국정을 표방하고 모두가 국정에 참여하는 참여정부라고 명명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표방한 것에 역행하는 처사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 때 과연 구호와 실천이 얼마나 합일 되지 못한다는 것이

경기도 제2청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엔 보다 효율적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매년 여름철 안전사고는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 특히 경기도 제2청 관내엔 유독 수상시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를 반증

정부가 기자실을 통폐합한다, 없앤다 말들이 많아 세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벌써 전년도에 새로운 시장취임과 함께 브리핑룸을 폐쇄하고 언론 길들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실정이다.하남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는 브리핑룸(기자실) 폐쇄한다는 시의 입장에 내심 반겼었다. 새로운 시장의 개혁안을 제시할 것이라 믿고 그동안 취재하는 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제약이 있어

틀림없이 ‘종교’에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종교를 위해서 군(軍)입대를 거부하는 것 자체는 국민의 4대 의무를 망각하는 행동 아닐까.최근 종교문제로 비양심적 병역을 거부한 이모(20)씨는 최근 법원의 초범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14일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다.이는 국민들이 지켜야 할 신성한 의무를 거부한

오염에 찌든 반환미군기지그동안 국익과 주권믜 대명사처럼 인식되어오던 미군기지가 우리품으로 돌아오게 된것이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산재한 반환미군기지가 소재하고 있는 각 지자체는 이 반환기지의 활용방안을 내놓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고 지금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반환기지에 대한 활용방안에 혈안이 되다보니 숲만보고 나무

요즘 공무원들이 국민을 무서워 할 줄 모른다.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봉사자가 아니라 단지 직장인일 뿐인 것이다. 지난 14일 경기도내 공무원 중 19명이 직장내 성희롱, 근무시간에 미성년자와 음란채팅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퇴출,정직’등 징계처리 되었다. 그런데 이번 징계대상 공무원 19명중 해임은 단 3명뿐, 나머지 공무원은 정직 외